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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밥상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음식 성분 5가지

by 안녕쭈 2025. 4. 16.

멍하고 흐릿한 머리, 식사 때문일 수 있습니다

 

공부나 일을 하려는데 머릿속이 맑지 않고, 쉽게 피곤하거나 멍한 느낌이 드는 날이 있으셨나요?
커피나 비타민이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정작 방해하는 건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일 수 있습니다.

 

일부 성분은 신경 전달을 방해하거나 뇌에 염증을 유발해 집중력 저하와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5가지 음식 속 성분을 소개하고, 식단 개선 방법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1. 초콜릿 | 정제당

집중력을-떨어뜨리는-음식-초콜릿

 

정제당은 대표적인 단순당으로, 섭취하면 혈당을 빠르게 올린 뒤 곧바로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이런 혈당 변동은 짧은 시간 동안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지만, 이후 급격한 피로감, 무기력함, 주의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업무 중 또는 공부할 때 단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는 습관은 뇌를 피로하게 만들고, 장기적으로 에너지 대사를 왜곡시켜 인지력 저하의 원인이 됩니다.

 

주의할 음식

  • 초콜릿, 쿠키, 케이크
  • 달달한 음료, 사탕
  • 설탕 함량이 높은 시리얼
정제당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뇌의 에너지 균형이 무너지고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출처: Nutritional Neuroscience)

 

 

 

 


2. 햄버거 | 포화지방

집중력을-떨어뜨리는-음식-햄버거

 

포화지방은 장시간 에너지로 쓰이지만,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뇌에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세포 간 연결을 약화시킵니다.
이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정리하는 데 필요한 뇌의 속도를 느리게 만들고,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거나 집중하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요.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하는 경우, 뇌가 느려졌다는 느낌을 자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음식

  • 햄버거, 삼겹살
  • 치즈, 크림소스
  • 라면 유지류, 가공육
포화지방은 뇌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을 방해하고, 학습과 기억에 필요한 영역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Journal of Neuroscience)

 

 

 

 


3. 제로콜라 | 인공감미료

집중력을-떨어뜨리는-음식-제로콜라

 

인공감미료는 설탕 대신 사용되지만, 신경 생리학적으로는 뇌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성분입니다.
섭취 시 뇌는 실제로 당이 들어왔다고 인식하지만, 혈당 변화는 없기 때문에 보상 시스템이 반복적으로 활성화되어 신경 피로가 누적되고 주의력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 환경에도 영향을 미쳐 장-뇌 축(Gut-Brain Axis)이 깨지고, 집중력뿐만 아니라 감정 조절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의할 음식

  • 제로콜라, 다이어트 음료
  • 무설탕 젤리, 껌
  • 저칼로리 인공 감미료 제품
인공감미료는 신경 전달 혼선을 유발하고, 장-뇌 연결 시스템을 흐트러뜨려 뇌의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출처: Cell Metabolism)

 

 

 

 


4. 커피 | 카페인 과다

집중력을-떨어뜨리는-음식-커피

 

카페인은 적당히 섭취하면 집중력과 기민함을 높여주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뇌가 지속적으로 각성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신경계가 과부하되어 쉽게 피로를 느끼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며 산만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면 다음 날 집중력은 더 낮아지고, 커피에 더 의존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의할 음식

  • 커피, 에너지음료
  • 초콜릿, 녹차
  • 고카페인 다이어트 제품
과도한 카페인은 수면 방해뿐 아니라 뇌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주의력과 집중 지속 시간 모두를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5. 흰빵 | 글루텐 민감성

집중력을-떨어뜨리는-음식-흰빵

 

글루텐은 밀가루에 들어 있는 단백질로, 일부 사람에게는 면역 반응을 유발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염증 반응은 장뿐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주며, '브레인 포그'라고 불리는 멍하고 흐릿한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내 환경이 나빠지면 신경전달물질 생성에도 영향을 미쳐 기분, 집중력, 기억력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음식

  • 흰식빵, 크래커
  • 파스타, 케이크
  • 밀가루 중심의 가공식품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은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주의력 장애 증상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출처: 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

 

 

 

 


실천 가이드

단순당은 견과류나 통곡물로, 포화지방은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이나 들기름 등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제로 음료는 당분이 낮은 과일수나 생수로 대체하고, 카페인은 하루 2잔 이하로 제한하며 오후 2시 이후 섭취는 줄이세요.

 

글루텐에 민감하다면 흰빵 대신 현미, 귀리, 고구마 등 복합탄수화물을 선택해 뇌 피로를 줄이는 식단을 실천해보세요.

 

 

 

 


마무리

집중력이 흐려지고 기억력이 깜빡깜빡할 때는, 먼저 식단을 점검해보세요.
무심코 먹은 음식 속 성분이 뇌 신호를 방해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루에 먹는 음식이 뇌의 상태를 결정합니다. 식단을 바꾸면, 몰입도도 바뀔 수 있어요.

 

오늘부터 뇌에 좋은 식습관, 시작해보세요.